일주일에 세번(월,수,금) 하기로 마음대로 결정한 에어로빅선생님.

   오늘은 아예 운동화까지 준비해서오심.

   오늘도 변함없이 에어로빅시작.....

   아줌씨들 열심히 몸매 만들겠다고 흔들어대고, 우리조카( 대학생)까지합세..

   아주 살판났음. 뒷줄에 서서보니 더 가관임.

   오늘도 기대를 저 버리지않고 중간에 주저앉은나 ( 아이고~~)

   겨우겨우 에어로빅이 끝나고 한숨돌리나 했더니 이제는 스트레칭인가뭔가 해야한다고함.

   이게 에어로빅보다 더 사람죽임. 온몸을 늘렸다가 구부렸다가... 여기저기서 비명은 들리고....

   선생이라는 인간은 비명에 아랑곳없이 이사람,저사람에게 단니며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

   아줌씨들 몸을 뒤에서 누르기바쁨.

   웬수가 따로없음. ... 운동하자고 나를 꼬신 옆집가시나는 바쁜일이있다고 쏙 빠짐.

   패죽이고싶음...  약올라라~~~

   언제쯤 되어야 이인간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운동하는 장소가 우리집( 반협박,반강제) 이니 뼈도박도 못하는 상황~~

   순진한얼굴로 시간맞춰 들어들 오시는 아줌씨들보면 이러지도,저러지도~~

   친구들이 아니라 웬수중에 웬수들임.

   운동이 시작되면 악마로 돌변했다가 끝나고 나면 무슨일 있었어? 하는 얼굴로

   돌아오는 인간(선생), 운동하자고 하자고 꼬셔놓고 저는 나타나지도않는인간 (옆집)

   다~~~밉다. 나는 혼자서도 잘놀고, 운동안해도 잘만 살았는데....

   내명에 못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