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살던 집의 주인이 미국계 혼열인데 사람이 아주 스마트 합니다.
건설업을 크게 한다면서 오가며 또는 크리스마스,신년때면 어김없이 주인이 직접 찾아와서

선물을 주고 가는데 선물은 다름아닌 부인이 운영하는 과자회사에서 생산하는 과자와 집주인이 운영하는
건설회사 이름이 적혀있는 비취 우산을 넉넉히 주고 갑니다.

2년동안 살면서 받아 놓은 우산이 10개가 넘네요. 과자는 맛이 좋아서 그때 그때 나눠 먹었구요.
우산은 별로 쓸일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접는 우산을 하나씩 챙겨서 가지고 다니기에....

집주인에게 선물 받은 우산은 바닷가에 놀러 가서나 사용하면 좋은 그런 용도였거든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헬퍼들에게 선물로 주면 어떻겠느냐... 해서 주기 시작한게 이제는 2개 남았습니다.

헬퍼들에게 그 우산을 주니 정말 좋아합니다.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아빠에게 줘야겠다면서 우산이 크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가릴수 있어 좋겠다며 싱글벙글 하면서 받아갑니다. 나머지 2개는 다음 헬퍼의 차지가 되겠네요.

가족들에게는 그닥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중에 그것도 새것이면 더 좋겠죠. 그런 물건들은 헬퍼들이나 기사,야야
들에게 이럴때 하나씩 선물로 주면 서로 좋은 일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