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고 싶은 좋은 날
길도 모르고 친구도 없고 한숨나오는 주말인데
학교 안가는 주말내내 종일 눈 떠서 잘때까지 손가락 놀이하는 아이들!~
지나가면 째려보며 눈치줘도.....그려러니...하네요ㅠㅠ
다 컷다고 나가자구 졸라도 안나간다고하고
청소 한다구 의자 좀 빼라면 앉아서 의자만뒤로 쭉빼고 손은 절대 키보드에서 안떨치네요ㅋ
하루종~일! 튜터에 학원으로 뺑뺑이를 확 돌려?  아님 저~어디 산 속에 스파~르타식 기숙사로 보내 버리고 싶지만
가슴치며 참고 적응만 잘해라 그담에 느그들 다 죽었어~! ㅎ속으로 삭히느라
햇볕에 늙고 시간에 늙는 몸과 마음이 애들땜에 2배가속!ㅎ
필에와서 두달동안 이러구 매주 반복이네요
뭐 제가 애들 잡는 스타일도 아니고
니네들 팔자 있으려니 인정한지 오래라서ㅎ
그런데 자꾸 제가 메이드가되고 기사가 되고 있는 허망함과 씁쓸함?~^^
필리핀이든 어디든 아이를 잘 키워보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죠?
건강하게 잘만 커서 좋은 사람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가도!
하는거 보면 열올라욤ㅋ...훗 ㅎㅎ
담주부터는 애들 버리고 혼자 놀아야겠어요!ㅎㅎ

비가 내리내요
요즘 날씨덕에 생각도 마나지고 그러네요^^
조은 저녁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