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이 바다밖 풍경을 위한 여행이였다면..

셋째날은 바닷속 풍경을 보는 날이였답니다.

물을 무지무지 무서워하는 저였는데..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

신혼여행때도 무서워서 제대로 못했었는데, 여행가기전에 집 수영장에서 3일간한 특훈이 빛을 바랬지요.ㅋㅋㅋ

 

둘째날은 코로타운근처 바닷가 포인트를 찾아다녔는데요.

점심먹었던 섬까지 포함해서 총 6군데를 다녔구요.


셋째날은 먼바다로 나갔어요.

포인트는 2곳만.. 점심먹은 조그만 섬까지 총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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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일찍 장을 먼저보고 출발했어요.

그래도 전날 장을 봐서인지 시간도 더 빨리 살수 있게되고.

필요한 것들을 쏙쏙 집어낼 수 있었지요.

특히 수박은 필수.. 완소 상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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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달려... 저 푸른 바다.

울 신랑은 맘속으로(그리고 겉으로도) 수동카메라를 외치고 있었을 겁니다.

똑딱이의 비애랄까.

그 멋진광경을 제대로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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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알리망고 싱싱한걸 구했더니 그릴에 구어 주었어요. 완전 맛있었다는.

해물값이 마닐라에 비해 싸긴한데 그리 풍성하진 않더라구요.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왕새우를 먹고 싶었는데.. 완전 손가락 절반만한것 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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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큰 오징어.

안에 갖은 야채넣어 그릴에 구웠는데 넘넘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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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좀 탔지만 맛은 죽음이었답니다.

배에서 숯불로 요리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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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었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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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문 섬엔 나무가 해안까지 쫘~악 펼쳐져서 아이들 놀기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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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저 대나무로 만든 해먹까지..

떼어오고 싶은 충동이...

                                                                 

                                          노랑, 주황, 보라, 파랑... 형용색색 바닷속 정원이란말이 무슨뜻인지 실감하였답니다.

                                                                    이날은 거의 바닷속에 들어가 살아서 사진이 별루 없네요.

 

마지막밤이 지나갑니다.

남자들은 맥주로 마지막 밤을 달래네요.

퀘존도 한국에 비해 별이 반짝반짝 이쁜데요.

여긴 완전 하늘에서 별이 쏟아질것 같더군요.

 

 

 

이번 여행에는 1회용 수중카메라를 몇개 들고 갔는데요.

동생이 한국가서 현상했답니다.

이녀석.. 필름 스캔해서 보내준다더니 감감무소식....

결국 동생 개인홈피에서 퍼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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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이에요.

2차대전때 가라앉은 난파선이 아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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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넘 이쁘죠??

산호는 더 이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