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동네에는 폭우로만 3시간 가량 쏟아졌구요. 
가랑비 식으로 내린것은 많은 시간동안 비가 왔습니다.

어젯밤에는 은근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마닐라를 갔다오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도시전체가 정말 깨끗해졌습니다. 노숙자들이 여기저기 마구 방뇨를 해서

냄새나던 찌렁내도 여기저기 뒹굴던 쓰레기 까지도 어젯밤 폭우로 인해 말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건기철에 에상치도 못했던 폭우로 인해 세상이 아름다워 진것을 보는 오늘아침 기분이 참 좋네요.

건기철에도 가끔씩 이렇게 한바탕씩 폭우가 쏟아질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보는 오늘아침입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도 깨끗한 도시를 한번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