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라고 해놓구선 마지막에 보니 진짜 프로듀서는 따로있고 제임스 카메룬은 총괄 프로튜서라고 나오네요 ㅡ,ㅡ;

 

암튼 첨으로 3D 표를 사고 아내랑 점심 먹고 영화보러 갔습니다.(참고로 SM)

 

표살때 3D 볼 때 뭐 주냐 했더니 팝콘 준다더군요. 극장 앞에보니 핫도그,팝콘,음료 이렇게 패키지로 주는 것처럼 해놓고선 팝콘만 준다네요. 뭐 일단 패키지라고 사람 헷갈리게 해놨을수도 있으니 패스~(몇달전엔 도넛이랑 음료줬다고 하더군요)

 

암튼 팝콘 받으러 갔더니 표를 보여달랩니다. 보여줬습니다. 근데 못 주겠다네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표 밑에 있는 종이가 떨어져 나가서 못 준답니다;;

 

그 표라는게 뭔가 생각해보니 표 사고 나서 젤 꼬다리에 여분의 종이처럼 달려있던것!

일반 영화볼때도 아무것도 안 적혀있고 뒤에 코카콜라 광고 적혀있던것!

주저리주저리 달린거 싫어하는 제가 맨날 무의식적으로 뜯어 버리던것!!! 악!!!!!!!

 

그거 점심먹은 만다린에 돌돌 말아서 버리고 왔는데 아으....

 

군것질 좋아하는 아내가 옆에서 째려보고 있고.... 영화가 200 이고 간식이 50이던데;;

 

100 페소 그냥 날린거에 저도 한숨 나오고;;

 

영화보기전, 본 후, 처가집에서, 집에서, 자기전에 계속 팝콘 이야기 나오고... 전 미안할 뿐이고 ㅡ,ㅡ;;

 

다른 사람도 저처럼 실수하지 않길 바라면서 글 썼습니다.

 

제목보고 영화평이라고 생각하신 분을 위해서... 간단히 내용 적으면

 

큰 동굴아래를 탐험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영화 cave 랑 비슷합니다.

다만 cave처럼 괴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내용은 다튜멘터리 같다는? 저는 돈 아까워서 다 봤지만 와이프는 팝!콘!이 없어서 잠을 이기지 못하여 숙면을 취하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간격이 2시간 40분 정도인거 같더니 왜!! 영화는 1시간 40분인거지;;

ㅠㅠ.. 하기야 더 봤으면 저도 잤을듯;;

 

아내가 그렇게 보자고 하던 tangled를 봤으면 구박도 안 받고 기분도 더 좋았을 뻔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