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정했습니다 ^^)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은 왜 보는가?


어느 마을에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다.

어느날,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가 커다란 호수에 이르렀다.

마침 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휘영청 떠 있었다.

지혜로운 사람이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저 달 좀 보게. 정말 밝지 않은가?"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달이 떠 있는 곳을 보지 않고 친구의 손가락만 바라보며 물었다.

"달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지혜로운 사람이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손가락으로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아야지 왜 손가락만 바라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