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친구야!! ♣ 

      봄이오면 진달래 개나리꽃 맞으러 
     뒷동산에 올라 친구들과 조잘대다가  
     따스한 양지쪽에누워 동요를 부르던..
 
       지금도 아지랑이 속에 향기로 피어나는 
       그 옛날 아름다운 고향얘기를 하고프다.

     세월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향하늘
        오늘 같이 외로울때면 더더욱 생각난다.
 
    꿈많던 내 어릴 적 추억이 더욱 아련하다
         느티나무 가지에 숨어 그토록 우렁차게 
         울어대던 매미도. 
 
    냇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부르던 노래들 
     다시 불러보고 싶어도 그 옛날  친구들 없으니 
 
   세월이 빨리 흘러 어른이 되기를  바라던 우리.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기 짝이 없구나.
 
    그래도 꿈을 심던 철부지 시절이 그립다 
 
      흐르는 냇가에서 발가벗고 멱 감으며 
        삶의 전부를 같이 했던 보고픈  옛 친구야
 
......................................................................................................韓章錫 석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