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태풍의 영향으로 마닐라에는 오늘 아침부터 하늘이 찌푸리더니 결국 보슬비가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은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세게 불면서 빌리지 도로에 가로수들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낙옆이 많이 떨어졌어요.

 

오늘은 외출계획 딱 접고 하루종일 방콕할 생각입니다. 김치부침게에 막걸리 한잔 하면 금상첨화겠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까지도 34~35도를 웃돌던 기온이 28~3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필리핀에서 30도 이하면 살만합니다. 그런데 32도만 넘어가면 서서히 더위를 느끼게 된답니다.

 

어쨋든 더위가 가시니까 좋긴하네요. (회원 여러분 무더위 태풍과 함께 쉬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