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필리피노가 콜센터에서 일하면 A 클래스 또는 좋은 직장에 속한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생각이 바뀌어서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은 콜센터에서 일한다고 하면, 모두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 좋은 직장을 구하지 못해, 마지 못해서 콜센터에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콜센터에 다니는 에이전트(일반 직원) 중에는 아무도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는 사람없이 언제든지 기회만 되면 직장을 옮길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콜센터에 다니는 필리핀 사람은 좋은 직장을 다니는 구나 생각을 해 봤는데, ...

다시 생각해 보면, ...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적은 월급, 부적절한 대우, 고단한 노동, 비젼없는 미래,...

그래도 일만 편하면 임시직으로는 손색이 없다고 말들을 하네요.

새벽에 4시간 근무, 저녁에 4시간 근무를 하는 등... 일과가 두 타임으로 나눠지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