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힘든일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틀정도 앓았네요.

오늘 샤워를 하고 식탁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는데

요새 비가 내려서그런지 공기가 상쾌 합니다.

덕분에 기분도 조금 맑아진것 같고...

얼마전부터 수시로 우리집 베란다를 들락 거리는

참새 한마리가 있습니다.

베란다에 와서 혼자 한참을 놀다가 가곤했죠.

저랑 눈이 마주친적도 몇번 있구요.

다른집처럼 꽃이나 나무가 많은것도 아닌데...

잊지않고 매일 찾아와주는 그놈이 고마웠습니다.

헌데 이놈이 오늘은 베란다를 통과해 거실까지

종종 걸음으로 걸어 들어 오네요.

웃기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이도 없고...

본인도 잘못 들어왔다 싶은지 얼른 종종걸음으로

다시 나가는데...짧은 다리로 걸어가지말고

날면 될껏을...머리가 나쁘구나 싶습니다.

어느순간에 웃고 있는 제 모습을 되돌아보며

" 그래 !! 인생 별거 있나..아무리 작은점에 불과하다 할지라도

이런 행복함이 있는데"........

 제 스스로 다시한번 다짐 합니다.

" 아자아자!!! 힘내자..!!! 아직도 젊은데 뭐가 두려워.."

힘듬속에서 찾아낸 작은점 하나  행복이라는 놈 한테

감사하네요 ^^

여러분들도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