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 좀 시원해지나요? 헥헥..

필리핀은 원래 3,4,5월이 가장 덥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4월달까지 그닥 덥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더위는 5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이제 6월이 되었기 때문에 우기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우기철에는 하루에 강한 소나기가 한두차례씩 쏟아지기 때문에 비교적 살만합니다. 태풍도 간간이 날아오기 때문에 그때는 정말 시원하죠. 섭씨 32~35도를 오르내리는 그런 시기는 6월달이 지나가면 한풀 꺽이게 됩니다. 7월달도 살짝 덥구요. 저의 경우는 8월부터는 견딜만한 더위로 그때부터는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왔다갔다 하기에 별로 덥지 않아요. 10월 이후부터는 선선해져서 11,12,1월은 진짜 지내기 좋은 날씨랍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12월에 오셔서도 덥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더군요. 아열대 기후에 적응을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넉넉잡아 앞으로 6월과 7월은 좀 덥다고 생각 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10월쯤... 시원해 집니다

이제 시작인데... 큰일 이네요... 한동안 적응기를 거쳐야 좋아 질겁니다... 감기도 몇번 걸리고요....ㅎ 감기 조심 하세요... 외국인 차별합니다.

헤~~^^ 작년 생각나네요... 시간이 지나면,적응된답니다. 뭐...더우면,샤워가 가장 간편한 방법인듯 하구요.... 정~안되면, 냉장고에 물한병 얼려서 들고,시원한 쇼핑몰 푸드코너에서 책좀읽다가... 집으로 와도 되고요.....(네셔널 북스토아도 괜챦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버스타고, '몰오브 아시아'에 가서 실내스케이트장 얼음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면,1시간후에 덜덜.... 얼음 왕창 얼려놓고.....계속 입에 물고있고,또 얼음을 비닐팩과수건에 싸서 머리에 올려놓고... (전 얼음 얼리기 귀챦아서,집앞 세븐일레븐에서 얼음 큰거 한봉지사서 냉동실 넣어두고 먹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견디니... 세월이가고,몸이 적응하더라구요....

지난 11월과 올 4월에 갔을땐 그나마 참을만했고 4월말경엔 이상하게 바람이 항상 불더군요 10미터만 걸어가도 땀나는게 필인데 이번방문은6월이라 사실 겁나네요 한국여름을 대비하여 주사맞는 기분으로갑니다 더위 정말 싫은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