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입고기로 대처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싼 삼겹살(금겹살) 영향으로 서민들을 슬프게 하고 있답니다.

 

돼지고기 하면 역시 삼겹살이 최고죠.. 그런면애서 볼때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사람들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백화점., 쇼핑센터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은 1kg에

 

220~280페소 정도 하니까 600g을 한국돈으로 따져보면 3,300~4,200원 가량 하네요.

하지만 육류 도매시장에 가서 삼겹살을 사면 1kg에 170페소 정도 합니다.

 

한국돈으로 600g 가격을 따져보면 한근에 2,550원 가량 나오는군요.

요즘 한국에서는 삼겹살도 제대로 사먹지 못할 정도로 금겹살이 되었다는데...

 

필리핀에 살고 있는 저는 삼겹살을 먹기 귀찮을 정도로 자주 먹고 있습니다.

통삼겹으로 숯불에 구워 먹을때도 있고 좀더 얇게 썰어서 삼겹살 판에 구워서 먹을때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식으로 삼겹살 판에 구워먹는것 보다는 코코넛 숯블에 통삼겹

필리핀 말로(리엠포)를 왕소금 구이로 먹는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구우면서 기름이 쫙~쫙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런지 훨씬 많이 먹게되더군요.

맛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구요. 코코넛 숯에서 나온 향이 고기에 베어들어가서 그런지 마치

 

야생 멧돼지 구이를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한국에서는 금겹살 이라고 하는 삼겹살을 필리핀에서는 지금도 아무때나 마음만 먹으면

 

부담없이 먹을수 있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이거 너무 자랑을 하다보니 한국에 계신분들께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