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연합뉴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5일 필리핀의 국가 신용 등급을 B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등급보다 2단계 낮은 것이다.

무디스는 "작년 하반기 필리핀 정부의 재정 관리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지난 1-4월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대부분 정부 지출 억제에 힘입은 것이지만 세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필리핀의 대외지급 여건이 강화되고 있으며 외환 보유액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 1월 필리핀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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