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빠져나가다가 붙잡혔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 ?
내 자신을 몇번을 원망하고 후회하고 속 상했습니다.
한두번 다녀본것도 아니고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톨게이트 앞에 거의 왔을때 제가 다른 생각을 잠시 하고 있었습니다.
앞에 차가 많이 밀려있길래 아무생각 없이 좌측으로 꺽어서 차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라인으로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어디서 왔는지 경찰이 제차를 막아섭니다.
왜.. 무슨 일이냐고 창문을 열고 물어봤지요. 그랬더니 경찰 하는말
당신 왜 E-PASS ONLY 라인으로 들어왔냐고 하네요.
순간 아차...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게 미안하다 급하게 오다보니 저 글씨를 못봤다. 뒤로 차를 빼서 저쪽으로 가겠다.
라고 했더니 그 경찰 저를보고 씩 웃습니다. 그러더니 면허증 내놓으라고 하네요.
정말 모르고 그랬다. 한번만 봐달라. 몇번을 사정했지만 그 경찰 정말 말이 안통하더군요.
결국 뒤에 차량들이 저 때문에 통과를 못하니까 제차를 앞쪽으로 빼라고 하더군요.
앞쪽으로 차를 빼서 한쪽편에 주차를 시켜놓고 다시 경찰과 실랑이를 약 10여분간 벌였습니다.
스티커 끊고 마카티 경찰서에 가서 쎄미나 2틀 받고 벌금 1,000페소 내야 한다고 합니다.
아찔 하더군요. 할수없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이 들고있던 수첩같은거 있잖아요.
그걸 달라고 했어요. 돈을 그속에 넣서 주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얼마 줄거냐고 하네요.
내가 알아서 준다. 많이 줄거다. 라고 했어요. 수첩을 저에게 줍니다.
지갑속에서 빳빳한 지페 2장을 두번 접어서 수첩 속에 꽉 끼워넣고 경찰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빨리 가라고 합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악세레다를 밟고 그대로 달렸습니다.
추후 결과는 저도 모릅니다. 저는 경찰 수첩에 신권 20페소짜리 두장을 넣어주고 왔으니까요.
혹시라도 쫒아올까봐 뒤를 계속 쳐다봤습니다. 한참을 달리고서야 마음을 놨어요.
톨게이트 앞에서 다른생각 하다가 아무생각 없이 E-PASS ONLY 로 들어가는 바람에 큰 낭패를
볼뻔 했습니다. CASH COUPON 라인으로 통과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혹시라도 회원님들께서도 E-PASS ONLY 라인으로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큰코 다칩니다. 그나저나 그 경찰 저에게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을텐데...
혹시 제 차량번호를 외워 두었다가 나중에 문제 삼는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쨋든간에 푼돈 주고 빠져 나왔으니 성공은 했어요.
나중에 산수갑산을 갈지라도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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