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사랑

세월이 지나면 아득히 멀어져가는 추억을 웃으며

가슴에 담을수 있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추억속에 남아있는 사랑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추억속에 가장 오래도록 지속되는 사랑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사랑인지도 모릅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가 될줄은 알지만 노년의 사랑은

이별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어떤 의미에서는 끈임없이 무언가를 떠나 보내며

살아가는 상실의 연속일 겁니다.

 

인간은 태여나면서부터 늙기 시작 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죽음을 피할수는 없고 죽음의 문턱을 혼자

넘어야 한다는것.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남은 사람은

자신에게 다가올 외로움을 인정하고 긍적적으로 받아드려야 할것입니다.

 

등불은 작은 양의 기름을 계속 부어줄때 계속 타오릅니다.

성녀 마더 테레사 수녀는 삶에서 기름 역할을 하는것은

일상의 작은것들..

곧 성실함.친절한 말 한마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생명이 허락하는 날까지 쉬지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게 생명을 주신 하느님의 뜻이며 또 황혼의 사랑이

아름다운것은 희미하게 다가오는 이별이라는 그림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헌신적 사랑인 "아가페"나 

남녀간의 사랑인 "에로스"나 사랑은 모두 아름다운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