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글들을 보니 필리핀에서 사업하시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가 보네여,
 
저두 언젠가는 꼭 필리핀이 아니더래도 해외에서 작은 사업을 해 보고 싶어서, 그런 글들을 유심히 보는데여,
 
필리핀의 문화나 정서등이 한국인이 이해하기가 좀 힘든듯 한 글들이 많습니다.
 
고용인한테 함부러 뭐라 야단도 잘 못 치시고, 상전 모시듯, 거짓말도 잘 하고,
 
여하튼,
 
제 생각엔 필리핀인들이 미국인들의 사고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여,
 
당장 눈앞에 이익이 안 생기면 좀 열심히 안 하는게 아닌가,
 
한국인들은 미래를 보고 열심히 하잖아여, 거의 죽어라 야근수당 없이 야근하고, 상사한테 아부하고,
 
저 또한 아침 6:30 에 출근하여 7:40분까지 회사 도착, 밤 11시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밤 12시
 
토.일요일에도 툭 하면 나가서 일하고, 그저 윗사람 눈 밖에 나지  않으려 참고 일하곤 했지여,
 
일본인들은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거 같고, 원래 조직을 우선시 하는거 같고,
 
근데, 팁 받는 업종에서 일하는 필리피노들 보면 굉장히 친절하잖아여,
 
술집 같은 데 가도 매니져들 참 친절하구여, 가드들도 항상 지나가면 hello , sir , 하면서 택시 잡아줄까 물어보고, 비올때는 비 맞아 가며 택시 잡아주고, 친하게 지내면서 가끔씩 팁 주고,
 
이런 것들만 볼때는 필리핀에서 사업하면 참 편하겠다는 환상도 드는데여,
 
뭐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고정급을 받는 사람들은 좀 열심히 안 하다.
 
열심히 할수록 팁도 생기고 인센티브가 생기는 그런 직종이면  항상 웃으면서 열심히 일할려고 하는 거 같다.
 
뭐 저도 튜터들에게 좀 당하고 해서요, 한달 잘 마무리 지으면 보너스로 1000페소 주겠다고도 해보고여
한달내내 말썽부리면서 수업시간 늦고, 땡땡이 치고 그러더니, 제가 그냥 1000페소 보너스로 주니
엄청 고마워하면서 돈 필요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문자 계속 보내고...ㅎㅎ
 
여하튼 어떻게 필에서 고용인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해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항상 어떤 글에든 딴지 거시는 분들 있는데여,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는 것이니 , 제가 모르는 점이 있으면 알려
 
주시고, 서로 도움 되는 댓글이 달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