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시가 다문화 가족을 위해 9~10일 마련한 '부부사랑 캠핑축제'에 참석한 가족들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곡성 청소년야영장에서 가진 캠핑축제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45가족이 참여해 떡. 두부 만들기와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캠핑체험을 하고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부사랑 캠프는 남원청년회의소가 다문화 가정이 크게 늘면서 문화 정서의 차이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 가치관 차이 등 갈등 요인이 되는 사회문제를 부부사랑 캠핑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부부간 세족식과 부부 언약식을 하고 부부관계를 재정립하는 등 배우자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서로 존경과 화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글 = 이윤승 기자, 사진 = 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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