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결혼초기까지 수차례 귀신을 보았던 저는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꼭 하얀 저고리를
단정하게 입고 있는 그런 귀신의 모습으로만 보게 되었는데 
 
겨울에도 하얀 저고리, 여름에도 하얀 저고리..
어릴 적에도 하얀 저고리, 세월이 흘러도 한결 같이 하얀 저고리
마음이 짠해지지요. 
 
왜 그들은 영이면서 옷을 입고 나타나지? 
추서워일까?
부끄러워서,
옷이 한벌이라 항상 같은 옷차림?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차에 귀한 정보 하나를 입수합니다.
 
미국에서 아는 한 친구가 어느 아파트로 이사를 갔답니다.
잠결에 침대에서 눈을 뜨니 귓가에
은은한 입바람이 느껴져서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까 
 
외국 여자가 침대 옆에 나체로 함께 누워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다는군요.
(운 좋은 놈이죠~!ㅋㅋ)
 
잠이 들면 꼭 귀에다만 은근히 바람을 불어 유혹을 하는데 
처음엔 뭘 좀 아는 귀신이다 생각하였는데
 
매일 귀에다만??? 다른 곳이 아니라 항상 귀에다만 바람을 불어 
"애에~ 뭐야~!!!"
 
무척 거시기에 굶주린 여자지만
몰라도 너무 모르는 외국 귀신을 만난것 갔더군요.ㅎㅎ
 
아셔야 합니다.
언제나 이렇게 고집스런 행동은
참으로 얻을 것을 얻지 못한다는 교훈 하나 얻고 갑시다.ㅋㅋ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한달만에 왕짜나서 이사가는 그 날까지
그 미국 여자 귀신은 분명 100% 나체였다더군요.
 
"음~! 미국 귀신은 나체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