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온지 며칠 되었지요..

한국은 장마가 끝나고 오늘부터 폭염이랍니다.

그러게말입니다. 비도 그립고 우리 새강자님도 그립습니다...^^&

29~30도를 살짝 덥다고 말씀하시니 완전 필리핀 적응하셨네요..^^.

비가 시원하게 내리길 바라는건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ㅎㅎㅎ 새.강.자.님 ....어디계세요....??? 비몰아 오실려고....늦으시나....???

저희집은 바람이 항상 불어요. 시원한 바람~ 저희집은 수도꼭지 하나로 온수/냉수 다나와요. 시원한 냉수는 비오는 날에~ 따뜻한 온수는 화창한 날에~

음.. 필에 갔다가 속은 이야기 하나요.. 어느 회원분과 늦게 술을 하다가 자기 집이 시원하다고 가서 한잔 더하고 자자고 하더군요.. 술을 사들고 그 집에 갔는데.. 왠걸 싸우나가 따로 없었습니다. 휴.. 그 회원분 땀을 뻘뻘 흘리며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헐.. 그리고 선풍기 켜 놓고 술에 취해 겨우 잠들었는데.. 회원분 어머님이 오시더니 선풍기 끄고 이불 덮어주고 가시더군요.. 들어가시길 기다렸다 선풍기 켜 보니 아예 작동을 안하더군요.. 아.. 그날 저녁 고생한거 생각하면.. ㅋㅋ

캘리포니아도 약간 기온이 이상한듯합니다. 이곳에 오랫동안 살아온 저로써는 올해 같이 시원한 바람이 부는 7월이 기억된적이 별로 없는듯하지요. 오늘은 좀 더울듯한데 몇주 동안 이곳은 참으로 시원한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미칠 정도로 습도가 높고 더위에 사람들이 야단이랍니다. 특히 중부에는 올해 토네이도 바람이 휩쓸고 지나 400여명이 죽어 나갔는데 이젠 기상 기온은 우리 인간의 예측을 항상 비웃는듯 움직이는 것 같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