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에도 썼지만 저 혼자서 세부에서 35일간 머물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친구들과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단단히 각오하고 가게 되는 것이지만
35일이란 시간동안 세부도시에서 잠깐이라도 이야기 듣고 경험담도 듣고 세상 이야기도,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필리핀 아이가 원래 집을 제공해준다고 했는데 자기도 세들어 살고 그 집 주인이 더이상 "사람"을 받고
싶지 않다고 하길래 필리핀 아이가 값싼 아파트를 구하겠다고 하네요.
더구나 그 아이들은 저녁 6~7시까지 어학원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전..... ㅡㅡ
그렇다고 매일 끝나면 저와 놀아주는(?) 것도 아닐테고요. 후..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ㅎㅎ
 
그 아이들 중 필리핀 동생 따라 주말엔 모알보알(그 아이의 집)도 가서 바닷가도 가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의 섬 보홀을 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평일을 혼자서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괜찮으시다면 선생님들 중 한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 우선 저는
 
전남대학교 학생이고 4학년,
졸업을 앞둔 학생이에요.
 
쪽지를 보내주시면 답장을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