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주의>


7. 12(화) 마닐라 남쪽 민다나오섬 서쪽 잠보앙가(Zamboanga)주 리조트에서 필리핀계 미국 국적의 모자(母子)와 친척인 필리핀 여학생이 일단의 무장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

 

납치 발생 지역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 Abu Sayyaf가 준동하는 지역으로, 경찰은 동 납치 사건이 이들 테러 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납치 경위 및 납치 단체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지 잠보앙가 시장 등은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범들과 접촉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내에는 이슬람 과격테러단체, 공산 반군 등이 존재하고 있어 전 지역에 걸쳐 테러의 위험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민다나오 섬 남서쪽, 잠보앙가, 술루 제도(Basilan, Tawi-Tawi, Jolo) 등은 이슬람 과격 테러 단체의 납치․폭파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므로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공항, 항만, 교회, 쇼핑 몰 기타 공중이많이 모이는장소가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교민 및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테러에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요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