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기 직전 이삼일간 밤을 세우며 짐을 싸는데
인터넷으로 해결해야할일이 많아 굉장히 오랜 시간을
땅바닥에 쇼핑백 깔고 앉아서 시간을 보냈구요..
씻지도 못했죠 ..
 
 
 
그래서인지 오는날 새벽에 엉덩이에 딱딱한 뭔가가 잡히더라구요..
엉? 여드름인가? 싶었고 그냥 필리핀에 왔는데요..
 
 
 
지금 6일째인데 굉장히 크고 나름 곪아서 몰캉몰캉해졌습니다..
여기 제가 지내는 곳엔 뜨거운물도 안나와요..
그래서 더 종기에 안좋을것같은데..
 
 
 
 
필리핀은 병원비가 굉장히 비싸다고 들었기에 굉장히 걱정되네요..
 
 
 
 
비행기값 몇푼 아끼겠다고 한국도 안들리고..
필리핀에서 바로 호주행 티켓을 샀는데..
가족들과 애인(특히 애인) 못봐서 아직도 기상시랑 수면시에 울기도 하고 서러워 죽겠는데요..
 
 
 
 
공부라도 진짜 열심히 해야하는데 앉아있기 너무너무 괴롭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응급처치 방법이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꼭 한국 가야한다면 최대한 싸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종기라는게 별거 아닌게 아니더라구요...
생애 처음 접해보는 종기입니다..
 
 
 
 
조언을 꼭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괴롭네요 오기전에 오십만원상당의 물건 웃는얼굴로 사기까지 당하고.. 없는돈에..
 
저는 또 왜 이렇게 주절주절... ................ ㅜㅜ
 
 
 
 
좀 심정이 불안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