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이번에 한국에나가서
뭐 정리하는거 도와주다가
여권이 있길래 여권 구경했거든요 ?
 
근데 네덜란드 입국도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네덜란드도 갔다왔어? 했더니
 
자긴 네덜란드 근처도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왠 네덜란드 도장? 했더니 필리핀에서 3년전에 입국할 때
 
이미그레이션에서 찍어준거랍니다.
 
그래서 뭔 소리야? 필리핀인데 왜 네덜란드 도장이 있어?
 
했더니 자기도 받고 다시 돌아가서 보여주니
 
취소한다고 옆에 사인하나 해놓고 필리핀 입국도장 찍어줬데요.
 
이거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어떻게 한 나라에 입국장에서
 
다른나라의 도장을 가지고 있으며
 
또 가지고 있다고 한들 필리핀 입국도장과 같이놓고
 
실수로 찍을 수 있는지를요...
 
도장 보니 옆에 취소해놓는다고 싸인하나 있고 그 바로 옆에 필리핀 입국도장있더라구요.
 
이게 무슨 경운지...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