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농업개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필리핀 정부와 공동으로 `농공산업복합단지(MIC) 사업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 이사벨라주 등 4개 투자후보지와 마닐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대우인터내셔널,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셀트리온, aT(농수산물 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필리핀 MIC 진출을 희망하는 12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4개 후보지역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현지 실사를 통해 지리적 접근성, 투자효율, 영농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최적 대상지 1곳을 선정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는 MIC 부지를 50년간 장기저리로 임대하며 정부는 MIC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세부조사 및 설비 투자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70%까지 장기저리(2%, 3년 거치 7년 상환)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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