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도착했을땐..덥기도하고..가만히앉아있어도 땀이줄줄 흘러서 하루종일 에어컨과 선풍기속에 살다가보니..
그것도 몇일지나고나니깐 적응이 되었는지 에어컨틀면춥고..선풍기만틀어도 시원한것같고..땀도덜나네요.
 
이런일저런일 많았지만, 여기아니면 갈데가 없다 하는 생각으로 부디치며 살다보니..적응이 되네요..
 
최근엔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과 신호로 고생을점 하고있습니다.
 
같이일하는형님은 물갈이가 온것이야 하면서 다독여주긴하시지만...
 
시도때도없이 아픈배를 부여잡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고있어용...
 
먹고싶은건 많지만..필리핀가정부가 해줄수있는 한국음식은 제한적이고...
 
나가서 사먹는것도..비슷비슷하고..워낙 밥보다는 햄버거 치킨등을 좋아하는지라..
 
하루가 멀다하고 졸리비와 맥도날드를 습격하고있습니다..
 
한번가면 햄버거 5개는기본...치킨한마리는 서비스로...
 
필리핀에 온지 열흘차..이제 일좀 해보자 하는 단계네요..
 
그동안은 적응기간이랍시고...밤마다 클럽가서 놀고..여자꼬시고...술마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백화점쇼핑하고..돌아다니기만했는데
 
이젠 일좀해야겟어요...영 눈치가보여서 ㅋㅋㅋ
 
나의 월급은..250만원..여기돈으론 10만페소...
 
가치로따지면 많은돈이지만...액수로10만페소하니..왠지 적어보이기도하고..응?
 
맘에드는 오토바이가 매물로 나왔길레 기쁜맘에 클릭해보니 40만페소 엌!?
 
결국포기..
 
그냥일이나 열심히 할래요..
 
외국까지 돈벌러 왔는데..쓸생각만하면 안되겟어요...돈모아서 한국땅밟을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