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사람과 필리핀 운전면허증을 만들러 파사이에 있는 lto에 가서
신체검사하고 마약검사를 마친후 검사 결과를 같고 창구에 갔습니다..브로커가 대행해서 창구에서
절차을 밟고 있던중 갑자기 안에서 지네 보스가 우리들을 들어오라구 애기했다고 우리들 보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가서 그안에 있던 직원들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보이고 외국인들 운전면허증
담당하는 필리피노를 만났습니다.영어 할줄 아냐구 그래서 한다구 집사람도 할줄 아냐고 한다구 제가 대신
대답 했습니다 그러더니 집사람 여권을 보더니 집사람한테 왜 한국에 자주가냐고? 물어보더 라구요.
집사람은 가뜩이나 영어를 잘 못하는데다 거기다 긴장한 상태라 이해를 못해서 저한테 무슨애기 하는 거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대답을 대신 했습니다.한국에 부모님 보러 자주 간다고  대답했죠..그랬더니 필리피노가
저한테 왜 여기왔냐고 물어보길래 일하러 왔다고 대답했고 워킹비자 보여달라고 해서 집에 나두고 왔다고
대답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집사람을 보고 다시 나를 보더니 집사람이 영어를 못해서 안된다고 애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나나 내동생들도 여기서 운전면허증을 바꿨지만 한번도 이런 애기 들어본적 없다고 애기했더니
영어를 못하면 어떻게 차량운행을 할수 있냐고 계속 애기를 하길래 순간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줘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그냥 사무실을 나왔습니다...한번도 이런경우를 들어본적 없는 저두
기가 막혔지만 어쩔수 없이 다른 lto를 가기로 마음먹고 차에 올랐는데 그때 브로커놈이 오더니
자기가 보스한테 애기잘해 볼테니 4천5백페소  줄수 있냐고 그러더군요.
처음부터 돈달라구 하면 브로커끼고 빨리 처리하는데 2천페소에서 2천5백페소 정도 생각하고 있었기에
좀 깍아서 합으를 볼 의향도 있었겠지만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고 더 받아 쳐먹을려구 하는 넘들한고는
협상하기 싫었습니다...그래서 필요 없다고 하고 오늘 라스피냐스 lto 가서 바꿨습니다.
한마디의 질문도없고 서류주고 사진두번 찍고 기달리다 받았습니다...저나 제 아는사람들은
다 이렇게 받았는데 왜 파사이 lto 에서 그런일이 일어났나 돌아오는 길에 곰곰희 생각해 봤더니 처음
거기 도착했을때 브로커가 집사람한테 영어 할줄 아냐구 물어봤을때 잘 못한다고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그러니까 창구안에 있던 필리피노가 브로커와 애기후 갑자기 부른것도 이상하고..의심이가긴 하지만 진실은 모르겠네요 정말  필리핀에서 영어 잘 못하면 운전 면허증 안 바꿔주는 법이 있는지.....
여하튼 또 한번 느꼈네요..절대 그런대선 약점을 보이지 말자!  횐님들도 lto 가실일 있으시면 저희 같은일
없게 조심하세요..근데 진짜 그런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