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시를 타고 100페소에 합의를 보고 약속지점으로 갔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잠시 졸았던게 화근이었던지 내리고 나니 운전사가 200페소라고 우기네요.
 
그래서 아니다 100페소다고 말하니 따갈따갈 거리면서 성질내더군요. 그래서 끝까지 100페소라 우기는데
 
더욱더 거세게 따갈따갈 그리고 문을 닫고 가네요 한 10미터 가더니 다른 외국 손님을 태우길래,,, 순간 열받더군요. 물론 제가 손해난게 없으나 따갈로그로 욕을 하길래요.
 
그래서 택시기사 문열고 싸웠죠... 머 치고 받고 싸운게 아니고 말로써... 전 한국말로 갼 따갈로그로...
 
그러더니 택시기사가 제 가슴을 치더군요. 그래서 옆에있는 가드에게 경찰부르라고 해서 경찰서 갔습니다.
 
마침 똘똘하게 잘 생긴 경찰아저씨가 있길래 사정을 설명했죠.
 
경찰아저씨왈 큰문제도 아닌데 둘이 사이좋게 양보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둘이 사이좋게 악수하고
 
나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먹고 집으로 왔다는.....
 
덕분에 경찰서도 구경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엄청난 바보짓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부터는 다른 한국분들 욕먹지 않게 좋게 좋게 해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