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연장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2년 넘도록 알던 한국 여행사에서 일했던 필리핀 브로커를 통해 항상 관광비자 연장을 맡겼는데

이제 아예 연락이 되질 않네요.

2년전부터 비자연장 할 때는 그 필리핀 브로커를 통해서 비자연장을 했습니다. 브로커가 한국 여행사를 그만 두고 프리랜서로 일한다고 했을때도 그 브로커한테 제 비자연장을 맡겼습니다.

근데 그 필리핀 브로커가 항상 비자연장 하기 전에는 다음주까지 여권 주겠다 주겠다 해놓고

1주 뒤에 연락하면 또 다음주로 미루고 전화도 잘 안받고 저는 또 잃어버리고 그렇게 두달에 한번씩 그 브로커를 통해서 2달씩 관광비자를 연장을 했습니다. 전 계속 그 브로커를 믿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여권을 못본지 8개월이 넘어가네요. 한달전에는 휴대폰이 아예 연락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더이상 그 브로커를 못 믿겠더라고요. 페이스북으로 그 브로커 찾아서 쪽지 보내고 그 가족들한테도 쪽지 보내서

어찌어찌 하여 연락 됐는데 하는 말이 자기 핸드폰 잃어버려서 번호를 다 잃어버렸다고 그런거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 여권 돌려달라고 나 여권 필요하다고 하니까 자기는 지금 시골이라서 내 여권을 돌려줄 수가 없다.

그래서 니 심부름맨이라도 해서 보내달라고 하니까 내 여권은 이미그레이션 자기 보스 책상 서럽에 있는데 비자가 만료돼서 연장을 해야 여권을 줄 수 있다고 수 있다고....

자기 심부름맨한테 연장비를 보내면 밀린 비자를 싸게 연장 해주고 페널티까지 자기가 낸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지금까지 비자연장 한 것들 메일로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하니까 어떻게 자기 보스한테 그런 말을 자기가 꺼낼 수 있냐면서 벌써 너 비자만료 된거 때문에

내 보스 앵그리라고 해서 그냥 속는 셈 치고 마지막으로 알았다 메신저가 집 근처로 와서 2천페소 보냈습니다. 한달 연장비로 자기가 두달로 해주겠다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하고 싸게 해준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맡겼는데 ... 1주일 뒤에 준다는 말 또 믿고 또 1주일 뒤에 연락했더니 아예 전화기가 꺼져 있네요.

그 메신저라는 심부름맨한테 전화해서 내 브로커 번호 바꼈냐고 그러니까 그 브로커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

그래서 내 브로커 번호 알려달라니까 자기도 없다고 이러네요.

둘이 짜고 치는거 같은데

아... 마지막으로 속는 셈 치고 돈 주고 여권 받으면 다시는 그 브로커한테 안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이제 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만약 그 브로커가 지금까지 8개월 이상 비자연장 안했거나 그러면 전 완전 폭탄 맡는거 같은데... 맞나요?

지금 계속 페이스북 가족들한테 연락도 시도해보고 하는데 아무도 답장을 안주네요... 아...

여권 분실 신고 해보고 싶은데 비자연장 안한 것 때문에 문제 될까봐 겁나네요.

이 상황 어떻게 해야하나요? 계속 연락 시도해보고 있는데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