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빈부의 격차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고
 
거의 80%에 해당되는 서민층+극빈층 사람들은 하루하루 연명해 나가는 것이
그날그날 큰 일 입니다. 같은 땅 덩어리에 살면서 너무 대조적인 장면이죠..
 
비단 필리핀만 그런것은 아니지요... 후진국을 비롯하여 지구촌에 많은 나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제가 필리핀에 살면서 필리핀 사람들에게 느낀점은 부유층 사람들보다 서민층 사람들이
훨씬 더 인간적이었다는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사람들이 다들 착하고 선하더군요.
 
물론 서민들 중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강도,도둑질,쓰리,등등을 일삼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않게 많긴 합니다만.... 너무 힘들게 살다보니 그들도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이
 
그런 좋지않은 일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정적인 숫자이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이란 정말 착하고 순박합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런것을 느낄수 있지요.
 
그런데 돈이 많다는 부자들과 상대를 해보면 이들은 너무 계산적이고 돈이 좀 있는 경우에는
한국인들을 무시하는 행동도 서슴없이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돈으로 또는 힘으로 일을 해결 하려고 들고 좋지못한 습관이 몸에
베어 있더군요. 특히 부자들의 2세라고 하는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의 경우에는 우리 한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싸가지 라고 하는 부류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좀 있다고 같은 필리핀 서민층 사람들을 보기를 짐승 보듯이 하며 행동중에 학대하고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만정이 떨어질 정도입니다.
사람다운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할까요....
 
다른 나라에서도 사람답게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서민층 사람들이긴 하지만 필리핀 이라는
나라는 유독 그런 부분들이 심한것 같습니다. 빈부의 차이도 심하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도
 
너무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사람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짐승만도 못한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오늘도 필리핀을 열심히 배워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