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까티푸난이라 별로 차를 끌고 나갈일이 없어 트래픽에 대한 별생각이 없었는데요 
늦었다고 오늘 한번만 픽업해 달라고 사정하는 녀석에게 큰 인심쓰듯이 오케이하고 나갔다가
길이 얼마나 막히는지...걸어가는게 더 나았을거라고 푸념만 듣고 왔네요...
근데 내가 푸념을 듣는게 맞나? ㅎㅎ
 
모처럼 끌고 나가 트래픽이 아주 심하길래 물어보니 아마도 낼과 모래가 입학 시험일이라
그런것 같다고 악어들 중의 한명이 알켜주는군요...아들넘은 지네 학교시험일도 모르고... 
 
암튼 시간이 너무 잘 흘러가는것 같아 두렵기도 한 요즘입니다. 한달전에 있었던 UP 입시
때만해도 잘 못느꼈었는데 아테네오 대학 시험일이라니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갑자기 또 한해가 다 지나가 버린듯한..낼 모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생각이...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볼일 보실분은 까티푸난 길은 피하시는게 좋을것같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