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달 자유여행하면서~~~~
 
혼자   다니고 싶었습니다.
정보라고는 아무것도 몰랐었지만,
그냥 현지인들이 타고 다니는 지프니를 타고 다니면서,
(사실 최대한 경비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 지프니를 탔음)
필리핀 세부라는 곳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이리 저리 다니다가,  라푸라푸 기념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 바다 가까이 접근을 하였는데,
미국 사람인가 하는 사람이 현지인 배를 타면서,
흠뻑 바다에 빠지면서 물놀이(?) 를 하다가~~~~~~ 저에게 말을 걸어 오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어느 나라사람인가 하면서, 맟줘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질문을 하면서,   답변도 함께, 미국 NO~~  영국 NO~~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터어키? 하니까,  엥~~ 하면서,  뉴진랜드 출신이라고 말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어기 보이는 보트(큰 유람선)가 자기 보트라 하면서, 같이 가자고, 내가 구경시켜주겠다 하면서,
같이 가자는 겁니다. 사실 겁이 났습니다.
(348969  쇼핑몰에서 만난 현지인 따라갔던 일(?) ) 얼마전에도 현지인 집에 따라갔다가 카드(도박)로 유혹 해서,,,,,
가고 싶은 마음이야 있었지만, 전에 일들이 있고, 하숙집 아주머니가 모르는 사람 절대 따라가면, 안된다고 하니, 막상 겁이 나더군요. 그리고 만일에 그 뉴질랜드인이 작은(현지인 배)배로 태워주지 않으면, 꼼짝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 그 보우트(유람선 ?) 안에서 영어도 안되는 상황에서, 그 사람이 나쁜 마음만 먹는다면, 괜히 사람 골려줄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어떤일도 일어날 수 있겠더라구요. 차마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영어가 좀 된다면, 모르겠지만..........
 
계속 제차 가자고 하기에, I have no money. 했더니,  No free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바닷가 가까이 있는 젊은 필리핀 여자를 부르더니, (20대 중반쯤 되 보였음)
이여자가 자기 와이프라고 소개를 하면서, 자기 와이프라고 하는 여자보고, 먼저 배를 태우더니,
절 안심 시킬려고 하는지, 와이프와 함께 같이 가자는 겁니다.
(이때 와이프라고 하는 젊은 필리핀 여자도 No free 라고 하면서 같이 가자는 시늉을 하였음.)
 
제가 너무 겁 먹었나요? 뉴질랜드 사람은 순수하게 저한테 호의를 베풀었는데,,,,,
괜히 거부를 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뭏튼,
만일에 갔었다면, 어떤일들이 벌어졌을까!
많은 상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