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이 참 난감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자꾸 떨어지고 있죠.
 
달러는 약세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통화는 이상하게 그 경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고견들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주식시장이 안정성이 좀 떨어집니다. 단적인 예로 최근 그리스나 포르투갈, 그리고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에 관련하여 우리나라 주가는 영향을 받아서 지수가 많이 급락하였죠.
 
우리나라가 경제가 그렇게 약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우리나라가 쉽게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불안정한 상태는 아니지만 외부 영향이 취약한 경제인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의 투자금이 빠져나가서 일본으로 간다는 것은 달러가 빠져나가서 일본 주식시장으로 흘러간다는 뜻이죠. 물론 이 금액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와는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단기간의 투자 및 회수가 반복되면 원화의 가치 변화 폭과 주기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두번째
우리나라의 단기부채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천오백억불 정도의 단기부채가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3천억불이 넘지만 그 상태는 현금이 아닌 묶여있는 금액도 상당합니다.
예를 들자면 강남에 집을 가진 하우스푸어와 비슷한 상태라는 것이죠. 집값은 15억이지만 대출금이 있는데다가 집이 쉽게 팔리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수입으로 대출금 상환이 기타 경비를 충당하기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지요.
 
위 두가지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신용등급 하락이 쉬이 오지 않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하여도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투자한 외투기관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만 리스크가 큰 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환율은 전 세계 경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그 증감폭이 크게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상태는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입장에서도 불안감을 줄 수 밖에 없지 않나싶습니다.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한국돈을 바꿔야 하는데 환율이 안정적이지 못하므로 그냥 묵혀두었다가 수입 원재료 구매시 사용하게 되지요. 이러한 상태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가 아니고 위축되는 것이므로 국내 경기도 나쁘게 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제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글은 길지만)
 
현재 우리나라 환율이 자꾸 떨어지는 원인에 대한 회원님들의 고견은 어떠신가요?
 
저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는 것입니다. 저또한 그런 입장에서 제 의견을 적은 것이니 의견만 달아주시는 센쑤 기대합니다.
 
비판이 아닌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논쟁이 발생하면 바로 글을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