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필리핀)=신화/뉴시스】최성욱 기자 =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화산 및 지진학 연구소(Phivolcs)는 1일 오후 12시21분께(현지시간) 민다나오섬 라나오델수르주 인근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하루 평균 20~25차례의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민들이 감지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5.1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