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동안에 두번씩이나 KBS-월드 8시 뉴스에서 보도를 하더군요.
어쩌다가 대한민국 미래의 기초를 다지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울타리 안에서
 
폭력과 입에 담기조차 힘든 상스런 욕설들을 그렇게 거침없이 해 대는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학교내에서 성폭력까지 아주 가관이 아니더군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여선생님들 한테는 학생들이 아주 대 놓고 욕을 한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들이 이에 적절히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극적인 사실입니다.
 
왜냐구요. >>> 지나치게 학교 일에 간섭하고 나서는 학부모들이 툭하면 학교에 찾아와서
선생님들을 휘어 잡는다고 합니다. 그 정도는 별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자식에게 조금만
 
무슨 일이 있었다 하면 학교를 뒤집어 엎을 정도로 시끄럽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징계 대상이
되구요. 이런 일 때문에 선생님들은 벙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봐도 못본척 해야 하는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이 보통 걱정이 아닙니다.
어쩌다가 우리나라 교육이 학교가 이렇게 망가질때로 망가졌을까요 ??
 
누구의 잘못이 클까요 ? 저렇게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 일류대학 나와서 유학 갔다와서 성공하고
대기업에  들어가서 일하고 의사되고 검사되고 정치인 되고 하면 뭐하겠어요.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 말입니다.
더 기가막힌 사실은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배운적이 없다고 답변한 학생의 숫자가 34%나
 
된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선생님들조차 모든걸 포기하고 오로지 영어단어,,수학 방정식,,
푸는걸로 일과를 마치는 건가요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