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 24명 필리핀 친정 나들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사하구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 헬렌(36)씨는 결혼 이후 한 번도 친정에 가지 못했다.
건설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남편 등 다섯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면서 친정에 갈 수 없었다.
남편의 건강이 안 좋아진 지난 8월에는 필리핀에 있는 친정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눈물만 흘려야 했다.
헬렌씨는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 지원 사업'으로 11일 13년 만에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다.
헬렌씨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들 키우기에 바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님에게 줄 선물도 준비했다"고 기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모국 방문 사업으로 헬렌씨를 포함한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여성 24명이 가족 73명과 함께 고향 길에 오르게 된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오후 6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3층 의전실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다문화 가족을 환송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고향 가족을 위해 마련한 기념 선물도 전달한다.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7차례에 걸쳐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사업을 진행한 한국공항공사는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50만원씩을 지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포함해 한국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121가구 410명을 후원했다.
건설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남편 등 다섯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면서 친정에 갈 수 없었다.
남편의 건강이 안 좋아진 지난 8월에는 필리핀에 있는 친정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눈물만 흘려야 했다.
헬렌씨는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 지원 사업'으로 11일 13년 만에 마닐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된다.
헬렌씨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들 키우기에 바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님에게 줄 선물도 준비했다"고 기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모국 방문 사업으로 헬렌씨를 포함한 필리핀 출신 결혼 이주여성 24명이 가족 73명과 함께 고향 길에 오르게 된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오후 6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3층 의전실에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을 다문화 가족을 환송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고향 가족을 위해 마련한 기념 선물도 전달한다.
2010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7차례에 걸쳐 다문화 가정 모국 방문사업을 진행한 한국공항공사는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50만원씩을 지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포함해 한국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121가구 410명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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