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저녁 헬퍼가 퇴근할무렵..100페소를주며..내일아침에..반디쌀 사다주셈..하고 부탁해놓고..
 
아침이면...헬퍼가사온 반디살과...우유와 스크렘블로 아침끼니를 떼우는게 일상이 되엇네용..
 
한국사람은 하루에 한끼는 뱃속에 쌀을 넣어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점심이든..저녁이든..
 
한끼는 밥을 먹지만..
 
귀찮음에 간단한 인스턴트식으로 떼우는 날이 많네요.
 
요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막상 요리를 해놓고나면..냄새를 많이 맡아서인지..먹고싶은 생각은
 
없어지더라고요...
 
결국엔 다른사람만 배부르게 먹이고...난 빵이나 라면국물에 밥말아먹고..
 
근데 어쩌다 내가 요리를 하게 되엇지? 알수없네...
 
입이 짧아..간혹 헬퍼느님께서 정체를 알수없는 국을 끓이면 밥을 먹고싶은 생각마저 들지않아..
 
직접 요리하기 시작한지가..벌써 한달.
 
훔...여튼 아침에 먹는 따끈한 반디살과 우유는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