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광양시와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가 28일 광양시청에서 이성웅 시장과 빈센트 에마노 시장 등 양 도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까가얀데오로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면적 488㎢, 인구 53만명의 민다나오섬 북부의 관문도시이자 신흥개발도시로 철광석, 코코넛원유 가공, 목재 가공, 열대과일 위주 농업, 목축업, 관광업 등이 발달한 도시다.

광양시는 이번 우호교류를 통해 필리핀 농수산물 등의 수출입 물량 광양항 유치 등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의향서 교환은 양 도시가 지난 4월부터 접촉을 시작, 지난 6월 광양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까가얀데오로시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 까가얀데오로 시장 일행이 광양을 답방하면서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