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신화/뉴시스】정의진 기자 = 필리핀에서 29일(현지시간) 트럭이 80m 아래로 추락해 5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5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 할세마 고속도로에서 43명을 태운 트럭이 80m 협곡 아래로 추락해 5명이 목숨을 잃고 38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자동차 정비 불량 등으로 매년 고속도로에서 수백 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