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바오 출장 갔다고 집에 오니 헬퍼가 있었는데 이 헬퍼

건전지를 같은 색깔이 없다고 사오지 못한 얘기 기억하시나요^^

그후 너무 몰라서 미안하지만 그 헬퍼 내보냅습니다

아내가 임신 7개월이라 헬퍼가 필요해서 빨리 구하라고 말을 하고  저는 다음 다바오 출장을 갔습니다

출장 갔다고 오니 다른 헬퍼가 와 있더군요

그래서 아내가 힘들지 않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지 헬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떠진 사건^^

그날도 아내를 데리고 외출을 하려고 서로 준비를 하는데 

ㅎㅎㅎ 여자 회원님들은 아시꺼에요 부부가 외출을 하면 남자는 문밖에서 기다리고

여자분은 방안에서 화장 및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하고 있을면 밖에 있는 성질급한 대한민국 남성

야! 아니면 이름부르시면서 빨리 안나오고 뭐하냐 하시죠

제가 따른 것은 몰라도 외출할 때는 한 성격이 나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 지쳐서 아내이름(루스) 달리달리= 한국 말로 빨리빨리라고 표현함 (빌리산모의 다른 표현)

그 때 상황 재연

야! 루스 달리달리 하고 말을 하고 기다리는데 깁자기 헬퍼가 문을 열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왜 불렀냐고 말을 하길래

너 안 불렀다고 말했죠

또 한참을 기다리는데 루스가 안 나와서

또 루스 달리달리라고 부르고 기다리는데 

또 헬퍼가 문을 열고 왜 불렀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너 안 불렀고 2층 올라가서 루스 내려오라고 시켰습니다

잠시 후 내려온 나에 못생긴 안젤리나 졸리 루스가 밖으로 나오면서 하는 말을 듣고 

제가 큰소리로 웃으니 아내가 왜 웃냐고 하길래 조금전 상황을 말해주었더니 아내와  헬퍼도 

막 웃더라고요

결론 

아내가 나오면서 헬퍼에게 한 말

아떼 달리 우리 나갔다고 오니 저녁 먹으라며 말을 하는 것입니다

헬퍼 이름이 글쎄 달리(한국말 뜻 빨리)였으니 제가 아내 부르면서 

루스 달리달리 그랬으니  자기 부른 줄 알고 두번이나 나온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질문란에 어떤 회원님께서 헬퍼니 메이드 보고 아떼라는 표현을 하지 말고

이름을 부르는 것이 낫다고 해서 갑자기 우리 헬퍼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재미가 없었다면 용서를 ^^

대신 제가 맛있는 중국음식 사진으로 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