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쓰다 한번 날라갔네요.. 이럴때 엄청나게 허무함 ㅠ_ㅠㅠㅠ

 

저희도 고양이를 키우고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창고에서 새끼를낳았는데 어미고양이가 로드킬로 저세상에가버려서

갓태어나다시피한 어린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왓죠..

당시엔 어미젖을 먹을시기인지라

고양이용 분유를 타서 손가락에 뭍혀 먹이고

배변도 혼자하지못하여 항문마사지도하고. 정성을다해키웟죠 .

그결과 건강하게 잘 자라서 사고도 잘치고..^^;;

 

고양이에 관한 글을 볼때마다 충성심이란주제로 답변이달린후 그래서 개가 더 좋다.

라고 결론이나곤하죠.

 

여기서 말하고자하는건..

일단 동물의 충성심.. 이거또한 사람의 기준에 맞춘거일뿐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분들껜 동물이지만 가족으로 대하실거에요.

가족에게 충성을요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인이나 남편 혹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자식들이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기때문에 사랑하시는건 아니잖아요 ㅎ

일단 개와 고양이는 다른동물입니다.

개는 집단생활을 하던 습성때문에 자기보다 상위서열에있는 개에게는

맹목적인 충성을하는 습성이있죠.

개가 충성심을 갖는다는건 이거에요.. 사람이 자신보다 상위서열에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맹목적인 충성을하는거죠. 가끔 동물농장에서도 나오듯

개도 무작정 잘해주면 주인이아닌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으로 보고  사납게 굴곤하죠.

 

반면 고양이는 집단보다는 혼자생활하는 습성이 있어서

집단에서의 서열차에서오는 충성심같은게 없죠.

고양이는 대해주는만큼 보답하는동물이에요.

맹목적인충성보다는 서로간의 신뢰에 의하여 관계가 성립되죠.

이때문에 자신과 동등하게 본다 충성심이없다 주인이아니라 생각한다 라는말이 나오는겁니다.

 

저흰 개와 고양이를 같이 기르고있지만

전 개보다는 고양이에게 마음이 더가는편입니다.

어릴때부터 돌봐주어그런지 모르나

개처럼 이름부르면 1층에서 2층까지 후다닥 달려오고.

먼저와서 안기거나 품속에서 자는걸 좋아하죠.

집에서 돌아다닐때도 항상 졸졸따라다닙니다. 가끔 그루밍도 해주구요..(아프지만 - -)

 

암튼간.. 사람의 기준에서 만든 충성심이란 잣대하나로 특정동물을 미워하거나

무작정 싫어라만 하는것도 좋지않다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