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온통 아픈 사람들만 있어서 멀쩡했던 사람까지도 인상을 쓰게 되며 몸이 찌뿌드 해집니다.

양로원을 방문하니 전부 나이가 연로하신 어르신들 이라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 살아온 과거이야기 뿐이었습니다.

경찰서에 갔더니 웬 죄수들이 그리 많은지 사기,절도,도둑,강도,교통사고,성추행,성매매,살인 모두 큰소리뿐입니다.

학교,학원에 갔더니 너도 나도 명문대학에 가겠다고 죽어라고 공부하는 학생들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역에 갔더니 웬 노숙자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옷만 좀 허스름하게 입으면 나도 노숙자 취급 받게 생겼어요.

국회의사당 주변에 가니 맨 거짓말 하는 사람들하고 고함 질러대고 욕쟁이들만 우글거립디다.

법원에 가니 이혼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저 까지도 이혼하러 온 사람으로 보더이다.

어린이 집에 갔더니 "참새짹짹" 순진덩어리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만 보입니다.

게그콘서트 녹화장에 갔더니 전부 깔깔대고 웃고 있는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 여러분 매일매일 웃고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