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BDO은행에 갔습니다. 역시 월요일이라서 8시 40분인데도 사람이 많이 있더군요.

은행에서 계속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데....

차량한대가 게이트 앞에 주차했습니다. 갑자기 은행안에 게이트 앞에 서있던 한 남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엎드렸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황급히 벽쪽으로 비켜났습니다. 

저는 완전 어리둥절하여서 게이트쪽을 보니 안에있던 가드가 문을 잠그고 자신도 피합니다. 

은행매니저 같아 보이는 나이 많은 여자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전화기 붙잡고 뭐라뭐라합니다. 

밖을 보니 가드들이 서있는데....전혀 이상한일이 없는 것 같은데....

은행안은 난리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왔다갔다 하고 전화하고

원래 은행안은 휴대폰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데 다들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 10분 후에 밖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알고보니 강도들이 은행 앞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가려던 한 남자를 붙잡고 

돈을 뺏어 달아났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두대로 무장을 하고 슬리퍼 한짝 남겨두곤 사라졌습니다.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가드가 있어도 속수무책이네요.

순식간에 달아났으니깐요.

그 남자 꽤 많은 돈을 빼앗긴거 같어요.

돌아오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와.... 나에게도 이런 일이 올 수 있구나....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한 하루입니다. 

모두들 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