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필리핀 세부 시내 워터프런트 호텔에 투숙을 했을 때  프런트에서 일하는 필리핀  직원을 알게되었는데

너무 친절해서 서로 곧 친하게 되었습니다... 집에도 초대받았고 가족들(부인, 애들, 장인)도 소개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세부에 갈 때마다 같이  보내곤 했습니다...시간 약속을 하면 정확히 제시간에 나오고 갑자기 무슨 부탁을 해도 긍정적으로 받아주고  그랬습니다. 한 번은  카운터에서 체크아웃하고 세부  막탄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전화가 친구에게서 왔어요. 신용카드를  제가 프런트에 놓고 갔다고요..  그러면서 카드를  가지고 공항에 직접 오겠데요.. 너무나 고마웠고 아 이런 필리핀 사람들도 있구나... 그 이후로 필리핀 사람들이 달리 보였습니다.. 어디서나 자기 하기 나름!

이번 크리스마스 때 세부에 가는데 그 친구 가족을 마르코폴로 호텔 뷔페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괜히 설레네요..

필리핀에 계시는 분들 좋은 필리핀 친구 많히 사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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