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10.71.111 2011/12/10 02:16 pm 번호: 516526
 
 
 

 

 

여러분들 말씀을 보면 저희 헬퍼는 너무 착하고 일잘하는 헬퍼 같네요 ㅎ

일한지 1년인데 나이는 어리지만 애와 남편이 있어 집에서 출퇴근을 하고있습니다.
 

그간 시간을 어긴적이 거의없고 애가 있으니 1년간 서너번정도? 애가 아프거나할때 늦을때가 있으면 꼭 문자라도 한통하고
가족간에 행사가 있을땐 일주일에서 3일전에 미리 말하고 ㅎ

일이 남아있으면 시간이 오버되도 그일을 묵묵하게 마무리 싹다 하고 가는 헬퍼를 자랑해봅니다.ㅎ

우리 착한 헬퍼는 출근해서 일을 할때 말도 할필요 없을 정도로 묵묵히 일을 찾아서 하고 모르는것은 아주 사소한것 하나라도 꼭꼭 물어본후 처리를 합니다

아는분들 집에 놀러를 가봐도 위에 말씀 하신 분들의 문제가 그집들에도 각각있던데 예로 쉬는날 집에가면 때에 맞춰 오질 않아 밥이며 설걷이를 직접 해야할때가 많고.

어디가서 멀좀 사오라고 심부름 하나 시키면 정색을 한다던지 어떤 집은 미쳤는지 화도 낸다고 ㅡ.ㅡ
또 빨래를 할때 쉽게 늘어나거나 약한 옷감을 세탁기돌려서 망쳐 놓는걸 손으로 살살힘들이지 말고 하라 시켰더니 목 팔 다뜯어지게 해둬서 그런 빨래는 직접 한다고하는 곳등

헬퍼때문에 머리아파 하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참..그러고 보니 울헬퍼 정말정말 잘구한거 같네요 ㅎ

1년간 머..돈 말고는 집에 크게 중요하고 가치있는 물건도 없지만서도 없어진 물건이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ㅎ

집안에 돈을 두고 나갈때도 아주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
처음엔 상황이 도둑을 만든다는 지인들의 말을 생각해서 자제했었는데 자주 깜박거리는 이성격때문에 귀중품 ,돈같은걸 두고 나갈때가 많았는데 1페소 하나 손을 안대구요 ㅎ

알아서 열쇠로 문열고 들어오고 나갈땐 문 잠그고 나가고 가끔 일없는날 늦잠을 자면 조용히 자고있는 침대를 제외한 메인룸등 모든곳을 조용히 청소하고 문단속하고 나가고 ^0^

애기 주라고 가뭄에 콩나듯 40몇페소짜리 과자 뭉탱이 하나 챙겨주면 얼굴이 천사가 됩니다 그 미소 그냥 미소가 아님을 느낄정도로 작은걸 준 제가 오히려 미안해질정도로ㅡ.ㅡ;;

헬퍼에 대한 고민글을 볼때마다 저희 헬퍼에게 멀자꾸 챙겨주고 싶네요.
거의 1년째 일하고 있는 헬퍼에게 첫번째 크리스마스 보너스 두둑하게 줄참입니다ㅎ

 

 

 

 
112.210.47.111 2011/12/11 11:23 am 번호: 517554
 
 
 
아...가방 검사를 하는군요

전 정말 몰랐습니다 ㅋ

필고 가입한지 2년이 넘었지만 자게며 질게며 게시판을 접한지는 보름전? 업종 광고를 하다보니 레벨이 자동으로 이용 가능레벨이 되어 적고 보고 할수있더라구요 ㅎ

저희 헬퍼는 가방 자체를 안가지고 다니는지라;;;

그리고 1년동안 없어진 물건이 하나도 없고 사소한거 움직이게 해야 하거나 버려야할때 썪은 음식도 물어보고 버립니다.;;

어린데 아이와 남편은 이미 있구요 ㅎ

일도 잘찾아하고 꼭 해야할 새로운 일이 있으면 그럴때나 시키지 평소에 걍 둬도 집이 바닥 타일까지 거울입니다ㅎㅎ

처음엔 동전같은건 그냥 딱 일정금액을 정리해서 두고 멀사러 갈때 지프니비나 필요할때 그냥 들고가서 쓰라고 수없이 말해도 그냥 들고가질 않습니다 꼭 물어보고 가져가고 제가 없을땐 자기동전 쓰고 어디 왜 지프니 얼마 라고말을 하구요 1년째인 지금도 그럽니다 ;;

첨에 일정 금액을 마춰둔건 못믿어서가 아니라 몇일에 얼마가 쓰이는지 알아두기 위해서였구요 ㅎ

업을하다보니 예전엔 현금으로 생기는 돈을 바로 저금못하고 집에 화장대위에 올려두고 산적이 있는데 제가 있던 없던 몇일 집을 비우고와도 중요한 물품들은 꼭 그자리 청소를 하고도 꼭 제자리에 둡니다 ㅎ

사실..여긴 헬퍼 무진장 쌉니다..
지금 애보다 더 훨신~~더더더 싼애들도 많은데 전 돈을 더 주고라도 이애와 필에 있는한 쭉 함께하고 싶네요

헬퍼에 대한 글들보면 정말? 와~진짜 저래? 설마~ 이런 생각만 하네요
윗쪽 헬퍼에 대한 글에도 적은글이있고..;;남이야기지만 정말 심각한집안은 심각하긴 하던데..한두집이 아니라 많은 집이 그런가봅니다.

 

 

울헬퍼 이러합니다.

 

오늘은 갑자기 물어보네요

 

"나 25일 크리스마스 쉬어도 되? 썰~"

 

아..정말 무진장 편하게 대했는데 아직 내가 어려운가 아니면 내생각만 편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는건가 아님 월래 저런건가? 오히려 저에게 부담을 저렇게 저런식으로 줍니다 ㅎㅎ

 

"당연하지 25일은 절대 일하면 안되!! 돈필요하고 일하고 싶어해도 일 시키지 않을거야!!" 라고 했더니 "고마워 썰~"하며 씨~~익 웃네요

 

먼갈 해주고 싶고 그래야 하는데 당체 멀해줘야할지..(제가 월래 어르신들 선물은 물론 지금은 없지만 여친 선물 선택도 잘못합니다ㅠㅠ;;)

크리스마스때 멀 해줘야 할까요? 애가 있고 남편 부모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