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매주 동대문에서 옷을 구입했었죠~

그때 구입했던 옷들이 쌓여 방 2개에 꽉 차 더이상 보관할 곳이 없어 중고로 팔던 것이 의류 쇼핑몰까지 하게 됬었는데...

오늘 6년만에 동대문 쇼핑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변했더군요~

먼저 동대문운동장 역이 동대문 역으로 바뀌었고...

도로도 넓어지고 새로생긴 건물들이 왜이리 많은지... 현제 공사중인 건물도 엄청 많고요

더욱 놀란건... 한국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많고 특히 일본인 중국인은 관광버스로 나르더군요~

생각지도 않게 옷을 한보따리 사가지고 양손가득 들고 지하철 타고 오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내 체격이 너무 작어 보세옷은 아예 못입고 백화점가도 정말 고가 브랜드만 사이즈가 나옵니다. 얇은 자켓 하나에 4~50만원 씩 하는...

계절마다 간단히 쇼핑한번 하면 일이백만원 우습게 나갑니다 ㅠ

헌데 동대문가니 사이즈가 있더군요~

원없이 옷을 사고 집에오며 하는 말이 필리핀 이였으면 차에 꽉채울 양을 샀을텐데 하는데 웰케 얄미운지 ㅎㅎ

밀리오레와 두타에 가니 중국산은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한국산 이더군요~

밀레오레에서 세네번 정도 계속해서 마주친 말레이시아 아저씨... 한국말 정말 잘하더군요~

15마원 자켓을 7만원에 해달라고 하니 주인아줌마가 안된다고 하니 안되는게 어딨어~ 하는데 배꼽잡았습니다 ㅎㅎ

앞으로 옷사러 동대문 가야겠습니다. 품질이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 보다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