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고 하여 아이들과 클럽하우스에 다녀 왔습니다.

여라가지 선물 교환이 있고 끝에 아이들에게 선물로 사탕을 포장하여서 주더군요.

저도 사탕을 좋아하기에 아침에 일어나 사탕을 한개 먹고 또하나를 먹으려고 뜯어 내용물을 무심코 보았는데

이게 노랑레몬맛 사탕에 까만 무언가가 묻어 있는것처럼 보여 물로 닦아 보니 닦아지네요...

(성은 곰이요 이름은 팡이....)

딸아이가 먹던 체리맛 사탕에도 곰팡이가 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딸아인 닦고 그냥 먹음)

혹시나 싶어 사탕 포장 봉지의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2011년 12월까지 라고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사탕이 유통기한이 한달일리는 없고.....그런데 더 이상한건 유통기한 표기 일자 위에 글씨가 지워지다 만 숫자가 보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유통기한 지나는 물건은 모아서 유통기한 지우고 다시 찍어 판매하던 업체들이 생각나더군요.

항상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는 유통기한을 확인하며 날짜가 조잡하게 인쇄되었거나 인쇄가 잉크로만 되어있는 제품은 가급적 구입이 꺼려 지던데....

가급적 유심히 살펴봐서 날짜 부분이 봉지에 눌려 찍힌 제품은 잉크를 지워도 각인이 남아 있어 변경이 까다롭기때문에 이 제품들만 구입하려 노력하고 해왔습니다.

특히 사탕 같은 경우는 어린아이들도 많이 먹는 제품인데.....참 안타깝습니다.

식품의 유통기한이 제품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이다라고 하더라도 한번수정한 제품의 유통기한이 이미 다된 상태에서 제품에 부패가 생긴것이 유통 되다니....

어디를 가던지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은 ......

집에서 드시는 과자나 식품류 유통기한 확인하여 가족의 건강 지키시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