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한 조각이 안보이네....
엊그제 일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페스트푸드점에 가서 후라이드 치킨 8조각 셋트 메뉴를 사왔습니다.
집에 와서 먹으려고 보니 분명히 8조각짜리 셋트 메뉴의 값을 치르고 왔는데...
7조각 밖에 없는거였어요.
영수증을 확인해 봤지요. 영수증에도 8조각 이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쫒아 가려다가 이미 포장지를 뜯은 상태라서 그냥 먹기로 하였습니다.
먹는 내내 마음이 찜찜하더군요.
피자도 2판을 사왔는데 치킨과 피자를 다 먹고나서는 치킨이 한 조각 없었다는 것을
깜빡 잊고 있다가 하루가 지난 어제 혹시나 해서 영수증을 들고 갔었답니다.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자
이게 웬일일까요.... 필리핀에 살면서 이렇게 기분이 좋아본 적이 또 있었을까 ??
곧바로 쏘리를 연발하며 치킨 한조각과 그리비 소스를 챙겨서 포장지에 담아주는것이었어요.
그냥 받아서 나오기가 좀 어색할 정도로 잘 해주더군요.
오늘 이것만 받아갈께 아니라 뭐 하나라도 더 팔아줄걸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정말 기분좋게 치킨 한조각을 받아와서 집에 갔다주니 다들 와 ~우 소리를 합니다.
대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였을거예요.
어제 사가지고 갈때 확인을 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모른다.. 라고 할줄 알았는데...
치킨 한조각+그리비 소스까지 포장을 해왔으니 말입니다.
필리핀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하루였어요.
다음부터는 꼭 그집으로 가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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