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올해 연말을 기다리면서 교민사회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김규열 선장님께서

보석으로 석방 되시고 해서 정말 멋지고도 기분좋은 연말이 되겠다. 싶었는데....

최근 사기다,, 아니다,, 하는 사건으로 기분이 살짝 상하고 말았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참 다양하게 겪으면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만....

저도 *필고*의 회원으로서 매일같이 올라오는 글들을 보게 된답니다.

글을 볼때마다 한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항상 빈 수레가 요란한 법 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본 사건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신분들께서만 중간에서 중계를 해 주신다면

이렇게 시끄럽지 않을텐데....  글을 주~욱 읽고 있노라면  본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계신 분들까지도 이러쿵 저러쿵 편들기 내지는 목소리를 높여간다면

원래의 사건 규모보다는 확대된 사건이 더욱더 *필고*를 시끄럽게 만들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어떡게 시작되었고 또한 뭐가 어떡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며칠째 이 사건으로 인하여 회원님들간에 논쟁이 커져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서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회원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불필요한 소모성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추측성 편들기

그리고 험악한 글귀로 상대편 때리기 등의 댓글은 자제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 사건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신분들께서 실제 있었던 일을 글과 댓글로서

진실을 밝히는데 역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님들은 잠시

지켜보는 쪽으로 생각하면 안되겠는지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자체 역시도 주제넘는 행동이 될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1년이 이제 6일밖에 안남았습니다.

회원님들끼리 서로 헐뜯고 니가 옳으네 내가 옳으네 하는것 보다는 힘든 외국생활에 서로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과 행동을 취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모쪼록 회원 여러분들께서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며칠 남지않은 연말연시 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