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벳이라는 여인은 어떻게 되나요...?

저에게 전화와서 고민을 이야기 하더군요. 아무래도 학력을 속인거 같다구요.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거짓말 한것에 대한 배신감 때문인듯 합니다. 이 부분을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듯 하네요.. 어찌됐던 아직 거짓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해서 조언하길 결혼이 인류지대사이니 쉽게 포기하지 말고 바쁘지만 필에 들어가서 졸업증명서를 띠어 보라고 했습니다. 또한 비자 신청도 같이 마물 하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앉아서 고민해 봐야 답이 없다구요.. 직접 가서 결론을 내리라 했습니다. 두 분이 행복해 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한나현민님과도 오해를 푸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쥬벳이라는 분이 속인 것인지, 한나현민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에 속은 것인지가 문제겠지요.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필에 몇일와서 여자만나서, 결혼할려고 하면서도 학력을 따지며, 묻는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중학교 중퇴도 아니고, 대학을 나왔느니, 영어가 수준급이니 아니니... 영어 잘하는 분 만나고 싶었으면, 미국이나 캐나다 , 호주 가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쉽게 결혼할려고 하면서, 학력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는 자체가 전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배신감이라... 몇일 만나서 결혼하고, 그것도 자기 자신이 모든것을 한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도움 요청하고, 도움받고(돈을 주고 도움을 받던, 정성으로 도움을 받던), 지금도 자신은 한국에 있으면서, 신부 수속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속았다고 하소연 하던 사람에게 돈보내서 도와 달라고 했던 부분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 한것은 단지, 본인이 여자를 만난것과, 본인이 그 여자분과 결혼 했다는 것 밖에 없는듯 한데.... 그거 가지고, 여자분에게 배신감을 받았네, 말았네 이러는것은 정말 이해 안되는 부분입니다. 모든것을 다 쉽게, 만만히 본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공태랑 님의 말씀처럼 필리피나 들도 우리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결혼을 하고 했다면, 그에 따르는 신부에 대한 책임감도 분명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돈만 딸랑 보낸다고 그 책임감을 다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직접 만나서 몇일 단기 코스로 교제, 속성으로 결혼 한것 말고, 도데체 그분이 신부에게 한것은 무엇입니까? 이해가 안되서 몇자 주제 넘게 적어봤습니다.

한국 사람 만나 결혼하면 문제 없나요 어디..결혼전 8년을 사귀고 결혼 15년이 다되어 가는 저도 허구헌날 싸우게 되는데요..그렇게 급하게 서둘러서 결혼을 하고..이제와서 접는다..좀 성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모두들 너무 앞서가시는것 같습니다.... 본인의 정확한 입장표명이 없는상황에서...

쥬벳이라는 분 나왔다는 학교( Manuel Enverga Univ.)는 루세나 퀘손에 있더라구요. 학력을 속인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을 나왔더라도 영어 잘하지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그곳은 아니지만 퀘손에 오랫동안 살았거든요. 어째튼 두분이 만나든지 해서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필고에 좋은 글로 넘쳐 댓글 달지 않고 눈팅만해도 입가에 웃음 가득하기를 그리고 여러분 가정에 행복할일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어떤분의 지적대로 며칠와서 직접보구요. 한국에서는 주로 페이스북 or 전화로 얘기를 하셨다고 하셨죠. 결혼하고 몇달이 지난 지금에 와서 영어가 되니안되니 학력을 속였다면서 이혼얘기 나오고 그러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고 웃깁니다. 이렇게 해놓고 본인은 국제결혼 했다고 하시면... 4년전 얘깁니다. 약 40~50쌍이 단체로 대사관 인터뷰를 봅니다. 저희부부外 두 서너 커풀빼고는 대부분 며칠전 만난사이, 거기 신랑으로 오신 아저씨들 대부분은 상황이 어러했습니다. 영사가 주관하는 인터뷰에 신부이름도 모르시는 50대 아저씨도 계시고 신부의 집이 필리핀이라고만 하시는 40대 형님들, 정말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제 또래 30대는 만난지 이틀되었다 했습니다. 기가찬 담당영사가 이틀밖에 안된는데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냐 물으니 직접 만나기전 편지와 전화를 했다는데 그친구 영어가 전혀 안된다는것을 같은 방에 있던 영사나 다른커플들이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야 했던 창피한 기억이 아직 있습니다. 분명한것은 30대 ~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랑들은 신부의 학력, 친정이 어딘지? 신부나이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러면서도 신부들 손은 꼭꼭 잡고 계십디다들... 몇몇분들 한국에서 시골에 계신분들인데 18살 어린신부는 제 와이프에게 자기는 결혼하면 한국의 서울서 살거라고 자랑도 하고... 이게 4년전인데요. 요즘도 별반 다를바 없는 상황이라는게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학력말고 다른것들은 신부분께 다 물어보셨답니까? 제가 다른분들의 입장이 되보지 않고 막말한다 하시는분도 계실겁니다만 적어도 결혼에 앞서 본인이 서둘러 신경쓰지 못하고 걍 건너뛴 부분들에 대해서 새삼 왜 지금와서 따진다는게 당췌 모르겠기에 그렇습니다. 저도 긴 기간 연애했던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애기간 동안 제자신에 대해서 다 보여주면서 와이프 가족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을 했었구요. 한국과 필리핀 2곳에서의 결혼식, 입,출국서류 생면부지 필리핀와서 제가 다 챙겼구요. 제가 잘났다고 얘기하는게 아니고 이게 당연한거니까 그렇습니다. 결혼은 신랑, 신부만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이 결합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입니다. 10대때라면 이런것보다는 감성이 앞서니 같이 한이불 쓴다는게 중요하겠지요. 20대도 아니고 30대 인생과 사회를 아실만한 분이 왜 그러신답니까? 리비도님께서 본인의 결혼과 관련해서 직접하신 부분이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해보시고 신부에게 아쉬운 점을 얘기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에서 결혼과 달리 이혼 또는 혼인무효는 훨씬 더 힘들고 복잡한 과정임을 명심하시고 하실려면 제대로 본인이 직접 뛰어 깨끗이 처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본인의 결혼을 후회하신다면 프로필 사진 내리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댓글에서는 영어를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다..자신을 속였다는게 문제라는 글인데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잘못이다>>>영어를 못해서 이혼할거다 식으로 흘러가네요. 이상하네요. 위에분들 말처럼 결혼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중요한 일인데 자신을 속이고 결혼하면 당연히 문제 삼는게 아닌가요..영어를 못해서 문제삼는거라면 정말 상욕을 들어도 싼거지만 리비도라는 사람이 그거때문에 이혼할거다라고 말한글도 어디에도 안보이는데 ...제가 잘못본거라면 그런 의사표시를 한 글좀 가르쳐 주세요. 워낙 글이 많아서요. 지금 욕하시는 코필 커플들은 의사소통 완전히 되고 영어가 능통한 분들만 있나봅니다. 저는 어릴때 교회를 다녔었는데요. 그곳에 필리핀 신부는 아니었지만 다른 나라 여성분이 시집오셔서 처음에 말 안통해도 다른 한국인 가정보다 훨씬 행복하게 사는듯(제가 보는 관점입니다.) 보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남자분 평생 농사만 짓고 영어는 아이러브유밖에 모르는 분이었구요. 말하다보니 옆길로 샜네요. 아무튼 왜 댓글들이 지난번부터 계속 영어못해서 이혼하겠다고 밝힌냥 흘러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라면 제 신부가 결혼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속였다면 (뭐 당신이 첫사랑이야 이런거 말구요) 그 사랑부터 의심 될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 정말 다른 회원님들 말대로 리비도 회원님이 나쁜분이라면 오히려 지금이라도 이혼하는게 쥬벳이라는 여성분에게도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한국가서 괜히 고생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도 들고 그러네요.